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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름다운 사연

옛날 옛날에 한 부자가 살았는데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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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나조인 작성일05-11-07 19:49 조회594회 댓글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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옛날 옛날에 한 부자가 살았는데
그 부자가 어느날 어느 목장으로 여행을 갔어.

그런데 거기서 너무 너무 예쁘게 생긴 강아지를 봤다.
그 강아지는 양떼를 모는 일을 하고 있었어.
그래, 양치기 개..

그런데 부자가 보기엔 그 양치기 개가 너무 힘들어 보이더래.
맨날 사람들이 먹다 남은 밥이나 먹고,
컹컹 짖느라고 목도 쉬어있고..

그래서 부자는 목장 주인한테 막 사정을 했데.
내가 이 강아지 더 행복하게 해주겠다고..
그리곤 도시로 데리고 온거지.

집에 와서는 정말 잘해줬어.
깨끗하게 씻어주고, 맛있는 것도 주고,
침대에서 재워주고..
그렇게 살았는데..그랬는데..

이 양치기 개가 가끔씩 하늘을 보면서 하루종일 짖는거야.
처음엔 몰랐는데 알고 보니까
그런 날에는 하늘에 양떼 구름이 있더래.

양치기 개는 도시에 와서도
양떼 구름을 보고 그렇게 짖었어.

그래서..그래서 넌.. 어떻게 됐을 것 같아?
부자는 너무 마음이 아파서

그 양치기 개를 다시 목장으로 데려다 주기로 결심했대.




그러면 그 양치기 개는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?
있던 곳으로 돌아가면 예전과 똑같아질까?

만약 양치기 개가 목장으로 돌아갔는데
양들이 이미 자기를 알아보지 못하면?
양떼 모는 법을 잊어버렸으면?
혹은 그 곳에 이미 다른 양치기 개가 있으면?

돌아갔는데 차가운 목장 바닥 대신
부자의 따뜻한 집이 그리우면?
사람들이 먹다 남은 밥 대신
부자가 주던 기름진 음식이 그리우면?

그러면..나는 어떡해?

한숨 쉬는 거.. 우울한 거.. 자꾸 들켜서 미안해.
그런데 이젠 니가 보내준다고 해도 나는 못 돌아가.
돌아가도 예전 같을 순 없을 거야.

니가 조금만 더 참아줘.

너 나 힘들게 여기까지 데리고 왔잖아.
그러니까 니가 조금만 더 참아줘.






오늘은... 그녀의 생일입니다.

그녀의 생일 네 자리는 남자의 이메일 비밀번호...
남자는 그 날짜를 잊어버릴 수도 없습니다.

남자의 마음은 며칠 전부터 내내 달막거렸습니다.
생일이니까... 생일이니까 헤어졌어도...
생일쯤은 기억할 수 있는 거니까...'

용기를 내어 문자 메시지를 보냅니다.

'생일 축하한다...
올해는 같이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해...
내가 옆에 있어주면 안될까...?
우리... 다시 만나자.'

그 간절하고 많은 말들을 모두 생략한 채, 그저 "생일 축하한다"
남자는 혹시나 하는 수만가지 생각을 했기에...

'과연 내 메시지를 기다릴까?
벌써 다른 누군가가 곁에 있는 건 아닐까?
그렇다면, 내 메세지가 방해가 되었을까?
제대로 보지도 않은 채 지워버릴까?
답장이 올까? 뭐라고 올까?'

점점 커지는 남자의 심장소리가 그 귀를 멀게 할 때쯤,
한 통의 문자 메시지가 도착합니다.

심장이 밑바닥으로 떨어지는 소리.
그리고 다시 숨가쁘게 뛰는 소리.

남자는 차마 문자 메세지를 보지 못한 채, 눈을 감고...
큰 숨을 들이킵니다.

'아직도 넌... 내 심장을... 이렇게 뛰게 만드는구나...'

남자는 문득, 원망감에 사로잡힌 채 한숨을 내쉬고...
이제 꼭 감은 눈을 떠서 메세지를 확인합니다.




생일인데 저녁때 뭘 하냐는 친구의 말에,
여자는 괜한 신경질을 냅니다.

"매해 있는 건데 촌스럽게 뭘 꼭 해야 돼?"

샐쭉해지는 친구의 얼굴.
무안해진 여자는 화장실로 가서, 타일 벽에 등을 붙이고
잠시 마음을 식힙니다.

'내가 왜 이렇게 예민 해졌을까... 아무 일도 없는데...
기다리는 것도 없는데...'

늘 있어왔던 게 없어진 것에 대한 허전함일 뿐,
다른 건 아닐 거라고...
그렇게 생각하며 벽에서 등을 떼어내는 순간,
남자의 메세지가 도착합니다.

그런데 그것은 앞도, 뒤도... 원망도, 미련도 없는 듯한...
정도, 사랑도 남아있지 않은 듯한 딱 여섯 글자...
"생일 축하한다"

이건 지나가는 강아지에게도 건낼 수 있는 인사.
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사람에게도
그저 생일이면 건낼 수 있는 말...
"생일 축하한다"

'그랬구나... 너한테는 이미 내가 하나도 없구나...
나만 그동안 바보 같았구나...'

여자는 눈가가 빨개집니다.
입술을 깨물고 문자메세지를 보냅니다.

'나한테도 너는 이미 없어.' 증거라도 보여 줄 참으로,
짧디 짧은 세 글자의 메시지.
"고마워"

오늘은 여자의 생일이었습니다.

둘은 그저 몇 마디를 생략했을 뿐인데
모르는 사이 두 사람은 오늘 또 한번 헤어집니다.


이소라의 음악도시 - 그 남자 그 여자




첫번째

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랑은
사랑한번 해보지 못한 사람입니다.


두번째

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랑은
사랑하는 사람을 곁에 두고 있는 것입니다.


세번째

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사랑은
사랑하는 사람을 자기 머릿속에서 지워야 한다는 것입니다.


네번째

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랑은
사랑하는 사람을 다른 사람의 곁으로 보내야하는 것입니다.


다섯번째

이 세상에서 가장 미련한 사랑은
이미 남의 사람이 되어버린 사람을 사랑하는 것입니다.


여섯번째

이 세상에서 가장 안타까운 사랑은
한 사람만을 잊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.


일곱번째

이 세상에서 가장 바보같은 사랑은
오지도 않을 그 사람만을 영원토록 기다리는 것입니다.


루시아





















song.gif Velvet Underground - Pale Blue Eyes
 

[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8-01-31 21:31:34 [복사본] 아름다운 사연에서 복사 됨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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